배우 이하늬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하늬는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 과거 서장훈이 자신의 노상방뇨 망을 봐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하늬와 서장훈은 과거 MBC 예능 '사남일녀'에 함께 출연한 사이. 이날 이하늬는 "서장훈과 같은 프로그램 할 때, 정말 인간적으로 장훈이를 좋은 사람이라고 느낀 계기가 있다"며 퀴즈를 냈다.
이하늬는 "산속에 한밤에 노상방뇨를 하는데 (서장훈이) 망을 봐줬다"며 "너무 급한데, 요강이 있는데 카메라를 켜고 간 거다. 요강을 쓸 수도 안 쓸 수도 없는데, 푸 세식 화장실이 저쪽에 있는데 근처에 맹견이 열 댓 마리 있어 무서웠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가면 개들이 난리 난다"며 "결국 장훈 오빠에게 같이 가달라고 했다. 당황하더라. 어떻게 하지 못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그때 처음 봤을 때다. 화장실 열악해서 가다가 나는 빙판에서 넘어졌다. 이하
이하늬는 "서장훈은 그때부터 친오빠 같았다. 지금도 친오빠 같다"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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