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을 당한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주니엘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 띵스(Ordinary thing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1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주니엘은 앞서 슬럼프를 겪었던 것과 관련해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음악이다. 다른 것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이 안 들더라. 똑같은 시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틀곡 '혼술'과 관련해 "술은 매일 마시는 게 좋은 것이다. 하지만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라이브를 하지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니엘은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는 청춘들도 좋은 시간이 올 것이다. 버티기 어렵더라도 조금만 더 버텼으면 한다"면서 "저는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은 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그림을 그리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담은 '라스트 카니발'에 대해 "(피해자들이)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주변인들에게 알려서 조심히 빠져나왔으면 한다. 저도 겪어봐서 정말 아팠다. 힘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주니엘이 4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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