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규동형제와 김성주, 안정환이 흑석동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김성주와 안정환이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이경규와 얽힌 아픈 기억을 공개했다. 과거 이경규가 자신에게 맥주가 든 맥주 캔을 던졌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는 것. 이에 안정환과 강호동은 화해를 권했고, 이경규는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과 안정환은 골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골키퍼 역할을, 안정환이 슛을 넣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김성주는 “축구 선수의 슛을 씨름 선수가 막습니다”라며 흥미진진하게 중계했다. 결과는 안정환의 승. 이에 이경규는 “이렇게 잘 차는데 이탈리아 전 할 때는 왜 못 넣었어?”라고 물어 안정환에 상처를, 시청자에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흑석동으로 향했다. 김성주는 과거 자신이 살았던 집을 찾아가는가 하면, 변함없는 동네의 모습에 추억을 되새겼다. 김성주는 이경규를 불편해 하면서도 쿵짝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한 끼 멤버들은 본격적인 벨 누르기에 나섰다. 첫 타자는 김성주였다. 김성주가 벨을 누른 집에서는 베트남인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이름을 ‘서민아’라고 밝힌 집주인은 시어머니와 단 둘이 집에 살고 있다며, 전화로 허락을 받겠다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전화 너머로 “죄송하다”며 한 끼를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안정환은 위층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위층 집의 주인은 아이 엄마였다. 안정환은 아이가 있다는 점을 공략해 “저 애도 잘 봐요”라고 어필했고, 그 결과 바로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강호동과 이경규의 치열한 경쟁도 펼쳐졌다. 둘은 안정환, 김성주가 입성에 성공하는 것과는 별개로 집주인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처지였다. 이에 강호동과 이경규는 집주인에 밥숟가락을 내밀며 선택을 구걸했고, 집 주인은 “아이를 더 잘 보실 것 같다”면서 강호동을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 끼 입성에 실패한 김성주와 이경규는 함께 흑석동을 돌았다. 하지만 누르는 집마다 번번이 한 끼를 거절해 김성주와 이경규에게 좌절을 안겼다.
이경규와 김성주는 입성을 허락한 집 주인에 감사를 표하는가 하면, 라면과 함께 먹을 반찬까지 직접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