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보이프렌드가 더 유닛에 출사표를 던졌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더 유닛'에서는 데뷔 7년차 보이그룹 보이프렌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리더 동현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0부트를 받아 아쉬운 인상을 남겼다.
보이프렌드는 씨스타의 '남매그룹'으로 2011년 스타쉽에서 출격시킨 보이그룹이다. 보이그룹의 동현은 "올해 7년차다. 저희가 방송국을 가도 가장 선배고, 연차도 굉장히 오래됐는데, "왜 우리는 잘 안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유닛은 시작인 것 같다. 마지막이 아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Nsync의 'Pop'을 선보였다. 그러나 선배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황치열은 "너무 마음이 아픈게, 표정이 기가 죽어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태민은 "기운이 빠져있으니까, 보는 사람들도 기운이 빠지는 것 같았다. 에너지가 아쉬운 것 같다"고 전했다.
결국 리더 동현을 제외한 멤버들은 선배들에게서 제로 부트를 받았다. 리더 동현은 올 부트, 즉 6 부트를 받았다.
현아는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는 오래 같은 무대를 선 동료다. 보이프렌드 무대를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오늘 무대는 속상했다. '왜 이렇게
비 역시 "리더 동현씨가 잘 되는 길이 곧 보이프렌드가 잘 되는 길"이라며 덕담을 보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