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 슈퍼주니어 ‘블랙 수트’ MV 화면캡처 |
[MBN스타 신미래 기자] 슈퍼주니어가 ‘블랙 수트’의 멋을 제대로 표현했다.
지난 6일 슈퍼주니어는 정규 8집 앨범 ‘PLAY(플레이)’의 전곡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타이틀곡 ‘블랙 수트’는 자유분방한 스윙 계열 브라스 리듬 위에 절제된 멜로디를 주축으로 한 마이너 댄스 팝 장르 곡이며,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수트를 차려 입은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댄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김희철은 ‘플레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슈퍼주니어의 뮤직비디오보다 더 많은 스토리가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블랙 수트’ 뮤직비디오는 영화를 보듯 비교적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 ‘블랙 수트’로 얽힌 7명
‘블랙 수트’ 뮤직비디오에서 동해는 보안요원, 은혁은 감정사,예성은 운송인, 최시원은 클라이언트 대표, 김희철은 바람잡이, 이특은 사회자로 출연한다. 최시원이 반려견 사망 사고로 음악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해당 사고 전 찍은 뮤직비디오이며,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편집 없이 공개됐다.
↑ 슈퍼주니어 ‘블랙 수트’ MV 화면캡처 |
각자의 역할을 맡은 슈퍼주니어는 경매에 올라온 특별한 블랙수트를 손에 넣기 위해 회의를 거쳐 실행에 옮긴다. 7명은 ‘블랙 수트’를 손에 넣기 위해 모였고, 경매 당일이 뮤직비디오의 주된 배경이 된다.
◇ 난장판 → 축제, 확 달라지는 분위기
‘블랙 수트’ 뮤직비디오 초반부에는 난장판 된 경매 현장이 그려진다. 이어 슈퍼주니어가 블랙수트를 손에 넣기 위해 회의하는 과정으로 되돌아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건 당일 경매장에서 각자의 위치를 확인한 그들은 계획대로 진행한다. 그후 경매 중 암전이 되고 블랙수트가 사라진다. 그러나 멤버들른 경매후 축제를 벌인다.
최시원과 멤버들의 좌절한 표정으로 볼 때는 한 여자로 인해 블랙수트가 사라진 듯 보이지만 말미에 멤버들이 춤추는 부분에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