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 모델 한혜진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7일 청와대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 초청 국빈 만찬에 정·재계, 문화계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화계 인사에는 '칸의 여왕' 전도연과 '박하사탕', '오아시스', '시' 등으로 다수 해외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이창동 감독이 참여한다. 모델 한혜진은 우리나라 대표 모델 자격으로 함께한다. 한국 모델의 세계 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았기에 참석 대상자가 됐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한다.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증언한 바 있다.
오후 9시부터
국빈만찬에는 우리 측 70명, 미국 측 52명 등 총 122명이 함께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1박 2일 간 일정을 소화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