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옥 협박 녹취록 공개 사진=한밤 캡처 |
7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문희옥이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 A씨에게 피소 당한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A씨의 아버지는 “딸이 10월 18일에 멈칫멈칫하다가 그때 얘기했다. 사장이 성추행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문희옥 소속사 사장이 자신의 차안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했다. 문희옥 씨에게도 알고 있었다고 물으니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문희옥 씨가 딸을 협박한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녹취록 속 문희옥은 “그러면 말해봐라. 너 사장님한테 얘기해서 ‘사장님 가서 다 불어버릴 거예요’라고 해봐라. 뭐하는 거야 지금. 그 진실이라는 게 세상에 알린다고 다 되는 건 줄 알아 바보여?” 등의
이에 대해 노영희 변호사는 “피해 입은 여성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바깥으로 드러나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사건을 왜곡하고 확대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라며 “문희옥 씨가 취한 태도는 피해여성을 한 번 더 죽이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