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박용인 "타이틀곡 기념 와이프에 명품백 선물"

↑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컴백 타이틀곡 선정 직후 아내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 밝혔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멤버 박용인이 쓴 9년 만의 타이틀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현아는 “투표를 통해 박용인의 곡이 선정됐다. 타이틀곡 되자 마자 와이프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박용인은 “나 없이 와이프가 육아를 열심히 하는 걸 보고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에 선물했다”며 쑥스러워했다.
박용인은 “와이프가 늘 작업을 시작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었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 다 했고, 타이틀곡 됐다고 하니 제일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명품백 선물에 숨은 비화도 언급했다. 박용인은 “명품백을 사줬는데, 본인이 갖고 싶은 건 다른 거라며 선물해준 백을 환불하고 다른 것 두 개를 샀다”며 씁쓸해했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감정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가사와 함께 조현아, 박용인, 권순일 등 어반자카파 3인의 보컬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심플한 편곡으로 아련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그로 인해 대중들 또한 상처를 위로 받고 추억을 품을 수 있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어반자카파와 각별한 친분을 지닌 배우 이성경과 최태준이 출연, 영화 같은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어반자카파는 신곡 공개와 더불어 오는 11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을 이어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