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최원영의 덫에 걸려 위기에 빠졌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이 차준규(정보석 분)과 주현기(최원영 분)의 덫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매드독팀은 주현기(최원영 분)가 숨겨둔 김범준(김영훈 분)의 보험 증권 원본을 확인했다. 바로 그때 매드독 사무실에 몰래 잠입한 누군가가 온누리(김혜성 분)가 설치한 감지 센서를 통해 발각됐다. 최강우의 22년지기 조한우였다.
최강우는 조한우의 얼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조한우는 2년 전 최강우의 아내와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태양생명 차준규(정보석 분)를 처음 만났다고 실토했다. 이후 조한우는 “며칠만 조용히 있어달라. 우리 딸 수술날짜가 잡혔다. 수술 마무리되면 자백하겠다”고 애원했다. 최강우는 그런 조한우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하지만 최강우가 조한우의 딸을 위해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김민준이 행동을 개시했다. 김민준은 조한우의 딸 병원으로 향했고 그에게 USB를 건네며 "차준규에게 갖다 줘라. 딸 살리려면 당신이 심복인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역 스파이를 제안했다.
이후 김민준은 인터뷰를 요청하는 방진석(임승대) 기자를 만났고, 그로부터 JH그룹 회장이 이미 사망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주현기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아버지 JH그룹 회장의 사망 사실을 숨겼던 것.
한편 최강우는 주현기(최원영 분)가 보는 앞에서 JH그룹 앞 1인 시위를 하는 김민준을 폭행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후 최강우는 주현기와 대면한 자리에서 블랙박스의 향방에 대해 물었다. 주현기는 마치 처음 알았다는 듯 연기를 했다.
최강우가 자리를 뜨자 주현기는 차준규에게 연락해 "최강우가 왜 블랙박스를 찾느냐"고 물었고 "원본은 회장님이 갖고 있지 않느냐. 혹시 잃어버린 거냐"고 물었다. 차준규는 "잘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매드독팀은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기로 고스란히 확인했다.
이후
방송 말미, 최강우가 조한우에게 전화를 받고 곧바로 차준규 회장실로 향했다. 이는 차준규가 최강우를 잡으려는 덫으로 밝혀져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