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규동형제와 다현, 정연이 한 끼 입성에 대성공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트와이스 다현과 정연이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규동형제는 123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향했다. 다현과 정연은 전망대 직원으로 등장해 규동형제를 안내했지만 이경규는 두 사람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강호동이 ‘트와이스’와 이름까지 직접 언급했음에도 이경규는 끝까지 눈치 채지 못했다.
이에 다현과 정연은 “안녕하세요, 트와이스입니다”라면서 인사했다. 뒤늦게 직원들의 정체가 트와이스였음을 안 이경규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놀람을 표했다. 정연은 “전에 같이 촬영도 해서 기대했는데”라며 섭섭함을 표했지만, 이경규는 “사람 못 알아보는 게 내 트레이드마크다. 이해해라”라고 당당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끼 멤버들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으로 향했다. 규동형제는 앞장서서 부동산으로 들어갔고, 설명을 듣고 나온 후 “잠실동에 아파트가 많아서 힘들 수 있겠다”며 걱정을 표했다.
이어 다현이 먼저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다현은 “트와이스 다현입니다”라고 당당히 소개한 후 프로그램 설명까지 똑 부러지게 마쳤다. 집주인은 트와이스도 알고 식사도 하기 전이었지만, 함께 식사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해 아쉬움을 안겼다. 정연 역시 첫 도전에 실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후로도 번번이 벨 누르기에 실패하는 가운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막 집으로 들어가려던 초등학생이 트와이스를 발견하고 경악한 것. 자신의 이름을 진우라고 밝힌 학생은 트와이스의 팬이라며 가방에서 캔디봉과 앨범을 꺼내는가 하면, 인터폰 너머 엄마에게 “엄마, 트와이스 왔어. 나 트와이스 엄청 팬인 거 알잖아”라고 애원해
이에 다현과 강호동은 진우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진우는 방에서 트와이스의 앨범 모두를 갖고 나왔고, 다현과 함께 ‘TT’ 춤까지 추며 열혈 팬임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연과 이경규도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집주인은 “할 거 예요, 할 거 예요”라면서 ‘한끼줍쇼’를 반겨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