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에이.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걸그룹 미쓰에이(missA)의 민(본명 이민영·26)이 소속사 JYP를 떠나며 사실상 미쓰에이 해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민의 성격이 묻어나는 사이다 소신발언이 눈길을 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민의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었으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해 자연스럽게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JYP USA 연습생이었던 민은 2003년부터 7년 동안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했으나 무산된 뒤, 2010년 4월 미쓰에이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이어 중국인 멤버 지아, 페이와 한국인 멤버 수지와 함께 4인조로 결성돼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데뷔했다. 민은 리드보컬, 서브래퍼, 리드댄서 포지션을 맡았다. 또한 평소 가식없이 솔직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 민. 사진| 민 인스타그램 |
민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내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근혜 무조건 즉각퇴진'이라는 푯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탄핵 전원일치, 그리하여 그녀는 치킨 한 마리를 시킵니다. 잔칫날"이라는 글과 함께 '만장일치', 'history', '20170310'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평소 방송활동에서 보여준 시원시원한 성격과 예능감 못지않게 정치적 소견을 표명하는데도 적극적인 민
한편, 미쓰에이는 지아(28)가 지난해 5월 JYP와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고, 수지(23)는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페이(28)는 지난해 솔로 앨범을 내놓는 등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 사실상 팀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