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타베우니 생존 2일차가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에서는 폭우로 인한 위기가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생존의지를 다지며 탐사에 나섰다. 이문식과 류담, 보미는 탐사 도중 계곡을 발견했다. 이에 이문식은 ‘정글 워터슬라이드’를 온 몸으로 체험하며 스릴을 자아냈다. 보미 역시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이문식의 뒤를 이어 계곡 상류에 올랐다.
하지만 이문식이 올랐던 20분 전과 달리 계곡의 물은 한층 거세지고 불어난 상태였다. 거세게 쏟아져 내리는 물살에 수질까지 탁해진 상황. 이에 보미는 “겁이 나서 발도 못 담그겠더라”면서 겁에 질려 돌아섰다. 제작진 역시 “위험하니까 하지 마세요”라며 말릴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생존지도 위험에 빠졌다. 점점 더 굵어지는 비와 차오르는 물에 생존지까지 잠길 위기였던 것. 바다낚시를 계획했던 이태곤과 류담 역시 바다의 모습에 당혹을 금치 못했다.
결국 제작진은 철수를 선언했다. 일단 베이스캠프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상황을 볼 계획이었다. 병만족은 “철수하자 이게 아니라 도망 나오듯이 나왔다”. “자연은 진짜 무서운 것 같다”라면서 당시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날이 밝자 비도 그치고 날씨도 좋아졌다. 병만족은 산뜻해진 얼굴로 정글 생존에 나섰다. 강남과 정진운, 보미는 직접 바다로 나가 탐사를 계획했다. 보미는 정진운의 응원에 힘입어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바다에 입수해 이목을 끌었다.
정진운이 앞장서고 보미가 뒤를 따르는 가운데,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이 공개됐다. 보미는 물 공포증을 이겨낼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에 감탄했고, 이어 입수한 강남 역시 바다를 가득 채운 거대한 산호들의 모습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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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강남과 정진운은 민물사냥대전에 나섰다. 보미가 날카로운 눈으로 물고기를 포착하면 강남이 작살로 잡는 식이었다. 정진운은 “이렇게 많은데 난 하나도 못 잡냐”라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