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멤버들이 자유시간을 즐겼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10일 오후 방송된 Mnet ‘워너원 고:제로베이스’에서는 워너원의 비밀 아지트 ‘제로 베이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데뷔 이후 빠듯한 스케줄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워너원은 이날 방송에서 개인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비쳤다. 배진영은 ‘24시간 중 워너원이 아닌 개인으로 보내는 시간은 얼마냐’는 질문에 “자는 시간도 빼면 한 시간 정도”라고 답했다. 강다니엘 역시 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그 시간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다.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만족하기보다는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걸 하는 쉬는 시간을 갖는 건 쉽게 주어지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고, 이대휘는 “2~3시간 만이라도 개인 시간을 갖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하성운은 “여기에 말하면 쉬게 해주고 그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워너원을 위해 꿀휴식 공간 ‘제로 베이스’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놀 거리는 물론 열한 명 멤버 각자의 취향에 맞는 개인 공간까지 마련돼 있는 것을 보고 크게 환호했다.
강다니엘은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방이 생기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 “반려동물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방을 확인한 강다니엘은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강다니엘의 반려묘가 보였던 것. 강다니엘은 “이름은 루니와 피터다. 둘 다 길고양이였는데, 제가 키우겠다고 하고 데려왔다”며 직접 반려묘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자유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하루 일과표를 작성했다. 멤버들은 ‘프리타임’, ‘휴식’, ‘자유 시간’ 등 24시간 내내 놀겠다는 의지를 간결하게 적어냈다.
이어 워너원 멤버들의 남다른 먹방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간식을 즐겼다. 이때 하성운은 간식을 먹는 박지훈을 향해 “야 돼지야”라고 불렀고, 박지훈뿐만 아니라 강다니엘, 김재환, 배진영 등이 모두 하성운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지훈과 함께 있던 윤지성은 김재환을 향해 “저 돼지”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박지훈은 이를 듣고 뜨끔해했다. 결국 박지훈은 “나한테 얘기하고 있잖아요”라며 발끈했다.
하루 동안 자유 시간을 즐긴 워너원은 취침 준비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취침 준비에서도 각자의 취향과 매력을 뽐냈다. 워너원의 ‘꿀피부
취침을 앞두고 워너원은 다 함께 공포영화를 관람했다. 멤버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것도 잠시 놀다 지쳐 각자의 방에서 잠을 청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