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과 '품위 있는 그녀'의 신스틸러 김법래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박강성 특집에서는 영화 '남한산성'과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의 신스틸러 김법래가 출연해 박강성의 '흔적'을 부르며 저음의 매력을 과시했다.
김법래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만능 엔터테이너다. 매력적인 저음을 소유한 그는 최근 영화 '남한산성'과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김법래는 이날 박강성의 '흔적'을 뮤지컬 넘버처럼 재탄생시켰다. 그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떠올라 소설의 일부를 발췌해 나레이션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앞서 그는 "저음으로도 감동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재형은 노래를 듣고 "베이스의 묵직함이 어마어마하다. 명곡판정단 가운데 한 남성분이 고개를 돌리며 감탄하는 모습
김법래는 박강성이 작사, 작곡하고 양수경이 부른 '바라볼 수 없는 그대'로 독특한 무대를 꾸민 유미와 대결했다. 김법래는 목표 점수라던 400점보다 더 높은 406점을 받고 첫 출연에 첫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