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계좌 발언’ B1A4 공찬 사과 사진=MBN스타 DB |
공찬은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친한 친구인 홍빈이와 대화 중 팬 분들의 피드를 읽으면서 생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 했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계좌가 언급된 멘션을 하면서 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팬 분들의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의도로 보이게 되었습니다”라며 “친구와의 대화이다 보니 편하게 이야기한 것이 많은 분들에게 마음을 다치게 한 것 같아 다시 한 번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 반성하며 죄송한 말씀드립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공찬은 이날 그룹 빅스 홍빈과 SNS로 대화를 나누던 도중 “팬 분들이 너의 계좌를 원한다. 여기에 한 0.5초만 올려봐. 팬 분들에게 여행지, 숙박지 다 맡기자”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다음은 공찬 공식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B1A4 공찬입니다.
먼저 마음 상하셨을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친한 친구인 홍빈이와의 대화중 팬분들의 피드를 읽으면서 편하게 주고받는 대화에서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는 이 멘션이 생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올리기 전 많은 분들이 어떤 오해를 하고 계시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오해의 내용이 되고 있는 부분이 계좌가 언급된 멘션을 하면서 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팬분들의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의도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보는 분들에 따라서 글의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를 수 있다는 것 또한 충분히 지금 이해하고 있습니다. 팬분들의 멘션을 평소에도 많이 서치를 하기 때문에 지금 상처를 받고 있는 팬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길지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홍빈이와 여행가자’ 라는 이야기를 하는 중에 홍빈이가 저에게 통장과 카드를 달라고 했고.
저는 홍빈이의 말이 ‘뭐지? 아.. 얘가 내 것으로 다 결제하겠다는 장난을 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홍빈이의 카드로 여행 비용을 결제하자고 저도 장난으로 맞받아치려고 하던 중에 팬분들의 멘션을 보다가 홍빈이의 계좌를 알려달라 우리가 정하겠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내용을 보고 팬분들이 홍빈이가 여행 경비를 결제하도록 저와 같은 장난의 의미인 줄 알고 홍빈이에게 계좌를 공개하
친구와의 대화이다 보니 편하게 이야기한 것이 많은 분들에게 마음을 다치게 한 것 같아 다시 한번 공인으로써 신중하지 못한 점 반성하며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공찬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