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오늘(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표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 표결이 13일 오후 진행된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3일 오후 2시 임시 이사회를 소집,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논의한다. 이날 김 사장의 해임안 표결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8일, 10일 두 차례 이사회가 소집됐으나 야권(구 여권) 측 이사들이 불참하면서 해임안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이사회 당시 이완기 이사장이 "13일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힌 만큼, 야권 측 이사들이나 김 사장이 불참하더라도 표결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 측 이사가 5인에 달해 해임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MBC 노조는 지난 9월 4일 총파업을 선언하며 김장겸 사장 퇴진 및 방송 정상화를 외쳐왔다. 김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총파업을 종료하고 본업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두 달 넘게 멈춰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중 일부는 예비 녹화를 진행하는 등 파업 종료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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