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이상호·故김광석 유족 상대 손배소 민사소송

↑ 서해순, 이상호·故김광석 유족 상대 손배소 민사소송 사진=서해순, 유기치사 및 고발 사건 수사결과 브리핑 현장

[MBN스타 백융희 기자] 故 김광석 씨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사망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 씨 측 박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대법원의 명예훼손 위자료 산정 기준을 참작해 이 기자 3억 원, 김씨 2억 원, 고발뉴스 1억 원으로 청구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또 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와 비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소송장에서 부검 감정서 등을 보면 김광석 씨는 자살이 명확하지만, 이상호 기자 등이 근거 없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는 내용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서 씨 측은 이어 오는 14일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 씨, 고발뉴스를 상대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유기치사와 소송 사기로 고발당한 서해순 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