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애착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15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내용이 공개된다면 관객들이 분명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현재 굉장히 들떠 있는 상태다. 전세계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너무나 기대된다”면서도 “지금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참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를 통해 남북 관계 대치 상황을 그린 것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바라볼 때는 정신분열적인 측면으로 바라본다. 우리 민족 자체가 본질 주의적 측면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관계적으로 보면 북한은 적이다. 우리에게 북한은 동포인 동시에 적이다. 정신분열적으로 북한을 바라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냉철하게 바라보기 힘든 부분이 물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강철비’(양우석 감독)는 한국영화 최초로 핵전쟁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12월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