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상벽 “무뚝뚝한 딸 이지연, 생일날 늦게 전화와 서운”

↑ ‘아침마당’ 이상벽. 사진l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전 KBS 아나운서인 딸 이지연을 향해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 ‘아침마당’의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에서는 ‘자식 키워봤자 소용 없더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벽은 “예전에는 그래도 전화가 자주 왔는데 요즘에는 내가 전화 안하면 연락이 끊긴 상태로 사는 게 티는 안내지만 마음속으론 섭섭할 때가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평소에 생일 같은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이 아니다. 그냥 아침 밥상이 이상하면 ‘아 오늘 생일이구나’한다”라며 “딸(이지연)에게 전화가 올까 싶어 하루종일 기다리는데 저녁쯤 되야 전화가 온다”라며 무심한 딸 이지연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또, 이상벽은 “낮에 전화하면 밥 사달라고 할까봐 그런가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요즘에는 가족 간에도 이해상관관계가 뚜렷한 시대다. 너무 현실적으로 영악해지지 않았나 싶다”라며 단절되어가는 가족 간의 소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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