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규 아나운서. 제공| 여성중앙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20일 장성규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기부. 남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한 적이 잘 없다. 그리고 내가 관심 받기만을 원했다. 그런데 요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관심을 드려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30만 원씩 3년간 넣어온 적금이 만기가 됐다. 멀리 포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더 이상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또한 바란다”며 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 입금을 확인하는 문자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또 장성규 아나운서는 “#포항시민분들 #힘내세요 #내인생 #첫기부 #내적금 #기부업 #관종의좋은예 #모범관종”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 장성규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출신인 장성규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신입사원'에 출연했으며, 이후 JTBC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는 형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아나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누리꾼들은 "잘 배운 지식, 이렇게 써먹어야함" ,"3년간 30만원..아나운서도 직장인 인데, 대단합니다", "정말
한편,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계속된 여진으로 포항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