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MAMA' 측이 수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정 투표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김현수 컨벤션사업국장, 김기웅 엠넷본부장이 참석했다.
김 컨벤션사업국장은 이날 중국 네티즌들 앞서 투표 지역 표시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해당 페이지는 삭제 조치를 했다.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면서 예기치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었고,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하면 진정성이 통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엠넷본부장은 "다년간 해왔지만 콜라보무대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 듯하다. 올해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게 문제 없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아티스트들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컨벤션사업국장은 "아시아로 확대하는 부분 중 가장 중요한 게 공정성이다.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회적인 역할이 있다고 본다. 매년 공존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SNS 계정으로 가입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계적으로 투표를 한 사례가 발생됐다. 부정확한 인정에 대해서는 아이디 삭제를 했다. 정당한 방법으로 한표를 행사하는 소중함을 알고 있다. 부정 투표는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엠넷본부장은 "3개국에서 개최돼 시상식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무대와 방송을 통해 전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10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가 2009년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
'2017 MAMA'는 MAMA 위크 기간 동안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열린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부터 퍼포먼스까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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