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브레인 검사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무열이 “지금껏 본적 없는 파격적인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12월 16일 첫 방송 되는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로, 김무열은 극 중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노진평 역을 맡았다.
최근 스크린에서 다양한 연기 행보를 보여줬던 김무열은 ‘나쁜녀석들’의 브레인으로, 그가 그간 연기했던 역할 중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담았다. 그는 ‘나쁜녀석들’의 인물들이 매우 입체적인데, 노진평은 “어쩌면 가장 평범한 역할이다”라고 했다. “선과 악, 정의와 범죄 사이에서 항상 갈등하고 고민하는 인물”이기 때문. “노진평의 고민들이 지금 현실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어떤 고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나쁜녀석들’과 악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드러날 현실적인 내면의 갈등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평범한 신입 검사답게 단정하고 반듯하게 정장을 입은 노진평. 하지만 정장이 피로 물드는 것도 불사하고 위험한 판으로 뛰어들어, 때론 정의를 구현하려는 냉철한 표정을, 때론 속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눈빛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노진평의 순간순간 달라지는 생각과 감정을 담아냈다.
김무열은 열렬히 촬영 중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 대해 “한 씬을 위해 엄청난 인력, 장소, 시간을 투자해서 촬영하고 있다. 영화에서도 이런 스케일을 찾기 힘들다”며, 지금껏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임팩트 강한 장르물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특히 1, 2회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감히 충격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고 말하며 더 강력해지고 더 살벌해진 ‘나쁜녀석들’의 화려한 귀환을 더욱 궁금케 했다.
마지막으로 “하루 빨리 이 드라마가 어떤 작품인지, 시청자분들께서 어떻게 보시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한국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선후배
한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블랙’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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