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론 테이트. 사진| 미아 패로우 트위터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살인마 찰스 맨슨이 사망한 가운데, 희생자 샤론 테이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영화배우 샤론 테이트는 1969년 26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희대이 살인마 찰스 맨슨에게 목숨을 잃었다. 1961년 영화 ‘엑스트라’로 데뷔한 샤론 테이트는 1960년대 TV 시리즈인 ‘베벌리 힐빌리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영화 ‘박쥐성의 무도회’(1967)를 찍으며 감독이었던 로만 폴린스키와 인연을 맺어 1968년 결혼했다.
1969년 8월 9일. 당시 임신 8개월이던 샤론 테이트는 찰스 맨슨의 지시로 집에 침입한 찰스 맨슨 추종자(사이비 종교 '맨슨 패밀리'의 신자) 4명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살해범들은 1971년 열린 재판에서 "찰스 맨슨의 음악성을 비판한 프로듀서 테리 멜처를 살해하려 했으나 이미 이사를 갔다는 사실을 몰랐고 테리 멜처 대신 이 집에 살고있던 샤론 테이트를 살해했다"며 "아이만은 살려달라는 샤론 테이트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배를 갈라 태아까지 살해했다"라고 극악무도한 범행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샤론 테이트의 죽음이 남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만든 영화 '악마의 씨'와 유사해 안타까움을 샀다. 영화 '악마의 씨'(1968)는 오컬트모임의 의식을 위해 임신한 상태로 묵숨을 잃는 젊은 여성에 관한 내용이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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