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장항준 “강하늘, 선천적으로 타고난 배우”

↑ 장항준 감독이 김무열과 강하늘에 대해 말했다 사진=포스터

[MBN스타 김솔지 기자]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이 함께 작업한 김무열과 강하늘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기억의 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무열과 장항준 감독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함께 작업한 김무열과 강하늘에 대해 “다른 배우들도 그렇지만, 저는 착한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까다롭지 않고 훌륭한 성품을 가진 배우들이다. 협업하는 자세로 편하게 작업했다”고 운을뗐다.

이어 강하늘에 대해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것 같다. 이전에 영화 ‘동주’를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작업을 하면서 여지없이 느꼈다”고 극찬했다.

김무열에 대해서는 선과 악이 모두 담긴 얼굴이 영화를 작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면성이 있는 역할인데, 선인이면서 악인 같은 면을 어떻게 변화를 줄까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