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시상식, 청룡영화상의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작품상 후보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등 5편이다.
유력한 수상 후보를 꼽기는 힘들다. 올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지만 최우수작품상을 따낼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앞서 ’택시운전사’는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남한산성’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37회 영평상
’박열’과 ’더 킹’도 각각 작품 면면이 좋기 때문에 최고 영예를 기대해도 될 만하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25일 오후 8시 45분부터 SBS에서 생중계된다.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24년째 청룡영화상의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가 배우 이선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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