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종영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편성이 변경되는 굴욕을 맞았다.
27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20세기 소년소녀'는 이날과 28일 양일간 저녁 8시50분 방송된다.
새로 시작하는 월화드라마 '투깝스' 첫 방송 시점을 27일 오후 10시로 맞추기 위한 변칙 편성에 희생된 것.
MBC는 이날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과 같은 날 같은 시각으로 '투깝스' 첫 방송을 맞추기 위해 '20세기 소년소녀'의 편성을 옮겼다. 이에 따라 '20세기 소년소녀'는 기존 방송 시간대
'20세기 소년소녀'는 MBC 총파업의 직격탄을 맞은 드라마다. 총파업으로 인해 당초 9월로 예정됐던 첫 방송 시기가 10월 초로 옮겨졌고 이후에도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파행 편성의 희생양이 됐다.
'20세기 소년소녀'는 28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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