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섬총사’ 진수성찬 저녁 밥상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서는 정상훈과 강호동이 저녁 준비에 나선 가운데, 어머니들의 타박이 이어졌다.
이날 정상훈은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데뷔 때 개명이 유행했다. 저도 이름을 ‘정상’으로 바꿨다. 그러다 나이까지 속이게 됐다”면서 “프로필에는 아직도 78년생 말띠로 돼있는데 실제로는 두 살 위인 76년 용띠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오광록도 벌떡 일어나 “대국민 여러분, 저는 한자 빼면 오광이 되겠습니다”라며 함께 사과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섬총사’ 멤버들은 정상훈의 집을 찾아 나섰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건넨 감나무 사진을 들고 동네를 살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을 찾는데 성공했다. 정상훈은 집주인 어머니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인사를 나눴고, 저녁으로 ‘농어 맑은탕’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기대를 모았다.
이후 정상훈의 요리 솜씨가 공개됐다. 정상훈은 저녁 메뉴로 수육과 농어 맑은탕을 선정하고 농어 손질에 나섰다. 하지만 “요리를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던 정상훈도 농어 손질은 처음이었다. 정상훈이 농어 손질에 애를 먹자, 지켜보던 어머니가 나섰다. 어머니는 “살따구가 많이 붙어있다”고 타박하는가 하면, “농어는 씻으면 안 돼. 그렇게 썰면 맛이 없어”라면서 정상훈의 요리를 제지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호동은 광어 회 뜨기에 도전했다. 강호동 집의 어머니는 불꽃 카리스마를 뽐내며 광어 손질법을 전수했고, 강호동은 “저도 회 잘 썬다”면서 고집을 부렸다. 하지만 강호동이 손질한 광어는 어머니 마음에 차지 않았다. 어머니는 강호동이 뜬 광어회에 “65점 되네”라고 점수까지 매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강호동은 어머니에게 “용화랑 저랑 누가 더 잘생겼냐. 제가 더 잘생겼지 않냐”는 무리수 질문을 던졌다. 어머니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앉았네”라며 기가 차 하는가 하면, “참 입장 곤란하게 하고 앉았네”라면서 망설임 없이 정용
이후 멤버들의 저녁 식사가 그려졌다. 오광록이 만든 파김치와 정상훈이 만든 수육과 농어 맑은 탕, 강호동이 떠온 광어회로 푸짐한 한 상이었다. 멤버들이 맛에 감동하는 가운데, 강호동은 김치에 광어회와 밥을 싸고 참기름을 찍은 경상도식 쌈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남은 광어회로 회덮밥까지 비벼내 어머니의 인정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