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왕자, 메건 마크리. 사진|BBC 방송화면 캡처 |
영국 해리 왕자(33)와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36)가 내년 봄 결혼한다.
영국왕실 측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가 이번 달 초에 런던에서 약혼했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BBC 등 영국 다수의 매체는 “찰스 왕세자가 두 사람의 약혼 발표에 기뻐했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교제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환경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며 “이달 초 런던에서 약혼했다”는 사실과 함께 “결혼 후 켄싱턴궁 노티엄 코티지에서 살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왕실은 “마크리는 이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다”며 “해리 왕자 또한 마크리의 부모에게 축복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20년 전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교통 사고 사망 이후 큰 상처를 안고 있었다. 아프가니스탄
메건 마크리는 미국 배우로 미국 ABC방송 드라마 ‘제네럴 호스피털’을 통해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가 있다. 영화 제작자와 결혼 후 2년만에 별거 후 3년만에 이혼했다.
410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