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류화영, 우도환의 장난으로 핑크빛 기대감 ‘깨졌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매드독’ 우도환이 류화영의 진심을 장난으로 받아쳐 산통을 깼다.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장하리(류화영 분)가 김민준(우도환 분)에게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자신을 찾아온 주현기(최원영 분)의 비열한 압박을 받고 나서 혼자 괴로워했다. 이를 지켜본 장하리가 김민준을 걱정하며 다가갔다. 그는 “당신 지금 괴로운 거 안다”면서 “주현기를 보고 ‘나랑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준씨도 예전에 영상으로 협박했던 거 기억난다”면서 “두 사람이 다 똑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민준이 그를 쳐다보자 장하리는 “똑같은데 완전히 다르다. 김민준씨는 형의 진실을 알려고 그랬던 거고, 주현기는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거니까, 완전히 다르다. 뒤돌아서서 뉘우치는 거, 그만해도 괜찮다”며 위로를 건넸다. 또한 그는 “그건 완전히 다른 거다. 뒤돌아보고 뉘우치고 이제 그런 거 그만해도 괜찮다”며 김민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하지만 김민준은 뜬금없이 “장하리씨, 샤워는 했느냐”고 물었다. 장하리가 당황해하자 김민준이 “장하리씨 잘 안 씻잖느냐. 오늘은 씻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결국 장하리는 “야, 김민준”이라며 소리쳤다. 김민준은 “뭘 기대한 거냐”고 능청을 떨었다.
화가 난 장하리는 “기대는 개뿔. 청승 그만 떨고 잠이나 자라”고 일갈하며 자리를 떴다. 이후 김민준은 “장하리씨, 고마워요”라고 혼잣말을 하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