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6000억 자산가 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일 방송되는 MBN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이하 카트쇼)'는 걸크러쉬 대표주자이자 중년들의 워너비 절친 특집을 구성, 배우 이승연과 ‘홈쇼핑계의 완판녀’로 잘 알려진 쇼호스트 정윤정이 함께 출연해 솔직하고 입담을 뽐낸다.
이날 MC군단들은 정윤정의 닉네임을 '홈쇼핑계 완판녀'로 소개하며 그를 환영했고, 이에 정윤정은 본인을 '완판녀'를 넘어선 '만판녀(물건을 한 시간 동안 만개 파는 여자)'로 소개하며 쇼호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위의 끈질긴 물음에 “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인정하며 쇼호스트 연봉 1위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정윤정을 향해 “워낙 바쁘신데, 평소 마트는 자주 가시느냐”고 물었고, 이에 정윤정은 “가끔씩 마트로 산책을 간다“면서 “그냥 마트에 있는 그 자체만으로 좋다. 괜히 돈 쓰고 싶어진다. 마트에서 돈 쓰는 걸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푼다“고 털어놨다. 이에 스튜디오에선 “연봉퀸이라 그럴만하다“ “연봉 40억은 되지 않느냐“ “그래서 남편 분은 언제부터 일을 안 하시기로 했느냐“ 등의 폭탄 발언으로 정윤정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서장훈은 “타 프로그램에서 함께 방송하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발언으로 6000억 자산가 설을 진짜 믿는 분들이 있다. 사람들이 진짜 내가 6000억 있는 줄 안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이수근이 “형님이 적게 이야기 했다고 기분 나빠하더라”고 장난스레 분위기를 부추겼고, 서장훈은 모두 내려놓은 듯 “원래 재산이 8000억 원인데, 적게 이야기 하니까 기분이 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이승연은 “평소 배가 고프면 옷을 사는 소비패턴이 있다”는 깜짝 고백을 하는가 하면, 컵라면을 활용해 태국의 맛을 선보이는 등 결혼 11년 차 주부 9단의 살림 노하우를 전격 공개하며 이색 재미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 스타의 리얼 장보기 예능 '카트쇼'는 국내 최초로 실제 대형마트에 스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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