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서은수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이 서지수(서은수 분)에게 전화를 받고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에서 서지안과 대면한 서지수는 "집에는 왜 안들어가"라고 질문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서지안은 "니가 하고 싶은 얘길 해, 나한테 질문하지 말고. 나에 대한 건 묻지마, 너하고 상관있는 것만 대답할게"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그러자 서지수는 "니가 아닌 거 알고 왜 바로 나한테 말 안했어?"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서 서지안은 "널 믿지 못했어. 배신감에 난리칠 수도 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서지수가 황당해하자, 서지안은 "니가 날 때렸던 거 보면 틀린 생각 아니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지수는 "널 때린 건 니가 날 믿지 못해서였어. 나한테 먼저 말했으면 둘이 같이 해결할 수 있었다구"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이번엔 서지안이 서지수에게 "우리 엄마 아빠가 이미 너 대신 날 그 집에 보냈는데 배신감 안들었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지수가 "내가 그 집에 간 건 너처럼 돈 때문에 간 게 아니야"라고 대답했고, 서지안은 "할 말 더 없어?"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려고 했다.
서지안이 일어서자 서지수는 "떠나기 전에 나만 만났다며. 왜 나만 만났어?"라고 물어봤다. 서지안은 "이제와서 그게 궁금해? 너한테 할 말이 있었어 그런데 이제 말할 필요 없어졌어"라고 했다. 계속된 추궁에도 서지안이 매정하게 말하며 나가려고하자 서지수는 언니라고 부
그러자 서지안은 "언니라고 부르지마. 니가 언니야, 알아? 다시는 언니라고 부르지 말고 연락도 하지마. 너하고 나, 이제 아무 사이 아니라는 거 말해주는거야"라며 뿌리치며 카페를 나왔다.서지수도 뒤따라 나왔지만, 서지안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서지안과 반대쪽 방향으로 걸어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