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와 최시원, 공명이 나란히 경찰서로 끌려갔다.
3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강수그룹 이면계약서를 경찰 쪽에 넘기기 위해 공조하는 백준(강소라 분)‧변혁(최시원 분)‧권제훈(공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혁은 권제훈, 백준과 함께 강수그룹과 BS의 이면계약서를 변강수(최재성 분)에서 뺏어들고는 경호원들을 따돌려 도망쳤다. 그러나 경호원들에게 잡혔고, 끌려가려던 순간 장철민(강영석 분)이 나타나 수갑을 채운 뒤 이면계약서를 가져갔다. 미리 작전을 짰던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과 갈라진 백준은 변우성(이재윤 분)에게 붙잡혔다. 변우성은 “너 진짜 다치고 싶냐? 내놔”라며 노려봤다. 백준은 “지금 어디다대고 협박하시는 겁니까? 누가 겁먹을 것 같아요?”라면서도 목소리를 떨며 불안해했다.
이때 이태경(최대철 분)과 안미연(황정민 분)이 나타났다. 이태경은 “못 줍니다”라고 했고, 안미연은 “안 줍니다”라며 백준 옆에 나란히 섰다. 안미연은 “그동안 밥그릇 챙긴다고 자존심 버렸는데, 이젠 챙길랍니다”라며 따졌다. 이어 백준에게 도망가라고 말했다. 백준은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재빨리 뛰었다.
한편 변혁, 권제훈과 가려던 장철민은 경호원들에게 붙잡혔다. 경호원들은 “회장님께서 나중에 직접 찾아가 설명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거 아실만한 양반이 왜 그러실까?”라며 그들을 막아세웠다. 장철민은 “글쎄 난 그런 얘기 나눈 윗선이 누군지 잘 모르겠고. 한번만 더 말 걸었다간 그땐 공무집행방해죄가 됩니다. 갑시다”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변혁은 가려는 장철민을 멈춰세웠다. 그는 “그럼 준이. 준이는 어떡하라고”라고 걱정했다. 이때 백준이 나타났다. 백준은 기쁜 표정으로 이면계약서를 흔들며 “여기, 여기”를 외쳤다. 권제훈과 변혁은 안심의 미소를 지었다.
장철민은 백준에게 이면계약서를 받은 뒤 수갑을 채웠다. 백준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권제훈과 변혁을 쳐다봤고, 두 사람은 안심하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백준과 변혁, 권제훈 세 사람은 그렇게 장철민과 함께 경찰서에 갔다.
서에 갇힌 권제훈은 변혁에게 후회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변혁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