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건모와 토니안의 주변인들이 오작교 역할을 자처하며 활약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 각자 어머니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토니안, 김건모, 박수홍·윤정수의 일상이 그려졌다.
토니안은 이상형인 고준희와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토니안은 붐의 도움을 받아 편의점차를 이끌고 드라마 촬영 중인 고준희를 찾아왔다. 마침내 고준희기 등장하자 토니안은 연신 어쩔 줄 모르며 부끄러워했다. 잠시 후에는 고준희와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배우 김선균과 진구가 합류해 둘의 오작교 역할을 자처했으며, 고준희와 토니안은 둘의 도움으로 번호교환까지 성공했다.
김건모는 집에 김흥국, 태진아, 이무송을 초대해 대게라면을 대접했다. 태진아와 김흥국은 시종일관 김건모의 결혼을 걱정하며 계속 신효범, 마야와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특히 태진아는 마야에 대한 칭찬을 끊임없이 늘어놓고 전화연결을 시도하면서 강력하게 마야를 추천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전화가 연결되자, 태진아는 마야에게 다짜고짜 "건모가 장가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무조건 너하고 결혼하라고 했다"라고 했다. 김흥국이 전화를 이어받으면서 마야에게 상황 설명을 했고, 마야는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보다못한 김건모는 결국 자신이 직접 전화기를 건네받고는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통화했다.
식사가 끝나자 김건모는 솜사탕 기계를 꺼내들고 나와 집 안에서 대왕 솜사탕을 만들어 보였다. 태진아는 김건모가 솜사탕을 만드는 것을 보고 노후 사업으로 괜찮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더니 "찍어서 마야한테 보내자"며 마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이에 덩달아 이무송도 다시 신효범을 언급하며 태진아와
앞서 박수홍 편에 출연했던 윤정수 삼촌이 다시 한 번 깜짝 출연해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이라며 성모 마리아상 돌을 들고 나왔다. 자신이 1000만원을 주겠다던 사람에게도 안팔았다고 자랑하던 윤정수 삼촌은 박수홍과 윤정수를 데리고 나가 돌을 주워 전문가를 찾아가 감정을 받아보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