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측 "지속적인 스토킹 법적 대응…좌시하지 않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윤태진 전 KBSN 아나운서가 스토킹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4일 윤태진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 측은 "지난 새벽 윤태진씨의 SNS 계정을 통해 집주변을 배회하며 지속적으로 문제적 언행을 이어온 네티즌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해당 네티즌의 행동은 단발성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왔으며 단순히 팬으로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당사자로 하여금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한 언행으로 법적 처벌의 근거가 명백하다"며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보호하고 최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는 SNS 폭력에 대한 사례들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련의 과정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팬문화를 만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벽 윤태진은 개인 SNS를 통해 스토킹 사실을 공개하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