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유닛 기중 사진=더유닛 |
지난주 방송된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11, 12회에서는 남자 참가자 63명의 두 번째 미션 RESTART(리스타트) 경연이 펼쳐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각기 다른 개성이 넘치는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버린 것.
특히 이 중에서도 노랑팀의 막내 기중의 활약이 단연 독보적이었다. 선배군단 비가 팀원들에게 “기중이 보고 표정 좀 배워라”고 할 정도로 무대에서 자신에게만 집중케 하는 극강의 매력을 발산, 보는 맛을 최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기 때문.
이렇듯 시청자들을 단번에 매료시키는 기중의 시선강탈 포인트는 바로 풍부한 표현력과 10대다운 패기만만한 자세에 있다. ‘더유닛’에 첫 출사표를 던진 부트 무대에서도 대선배 비에게 눈을 떼지 않으며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했던 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의 뇌리에 기중이라는 이름을 깊게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기중의 무대 장악력은 Juliette(줄리엣) 무대에서 또 한 번 입증됐다. 좋아하는 이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세레나데 곡답게 달콤한 보이스와 절도 있는 댄스가 어우러져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뿐만 아니라 기중 특유의 장점인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냈다. 또한 눈의 렌즈가 돌아가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포즈를 유지한 엔딩 장면은 무대에 한 치의 흠도 남기지 않으려는 소년의 노력이 빛을 발한 대목.
이에 기중은 현장 관객들의 176표를 받아내며 팀 내 1위의 자리를 차지, 나이는 어리지만 끼
이처럼 첫 부트 무대를 시작으로 1차 뮤직비디오, 2차 RESTART(리스타트) 미션을 통해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1차 국민 유닛 투표에서 상위권 붙박이로 자리매김한 기중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해나갈 것인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