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태양이 부산에서 댄서들과 춤 배틀을 펼쳤다 사진=‘이중생활’ 방송화면 캡처 |
7일 오후 방송된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이 쿠시, 안무가 이재욱과 함께 부산 여행을 기획해 ‘영배 투어’를 떠났다. 태양은 앞서 부산 여행을 계획하던 중 안무가 이재욱의 제안으로 부산에서 ‘현지인을 이겨라’ 댄스 배틀을 하게 됐다.
차로 이동하던 세 사람. 이재욱은 “내 소식통으로는 여기에 댄스 팀들이 많이 있다더라”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쿠시는 “근데 무슨 춤을 추고 있을지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이재욱은 “영배는 모든 장르가 가능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렇게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현지인을 찾아 나섰고, 거리에서 버스킹 중인 댄서들을 발견했다. 댄서들 사이에 자리 잡은 태양은 복면을 착용한 채 가볍게 리듬을 탔다. 복면을 쓴 탓에 태양의 존재를 모르던 댄서들은 태양의 뛰어난 춤 실력에 마냥 감탄했다.
댄스 배틀 후 태양은 “그때 이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데뷔 전 가졌던 내가 누구건 상관하지 않고 음악과 춤을 즐겼던 모습을 그때 많이 느꼈다. 그런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쿠시는 당시 댄스 배틀 분위기에 대해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팀 대 팀 대결이었다. 남의 대결에 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지옥이라는 말이 이해가 간다. 지금 우리 녹화에 갑자기 유투버가 난입하는 것처럼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즉석에서 상황을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