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김예령의 딸인 배우 김수현이 야구선수 윤석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수현과 윤석민은 9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와 약혼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그 해 12월 아들을 출산, 세 가족을 이룬 상태에서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예식에는 배우 신혜선, 이일화, 조은숙, 심진화 등 김수현과 김예령의 지인을 비롯해 류현진, 오재일, 양현종, 김주찬, 양준혁, 황재균, 나지완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특히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석민♡수현 결혼식 바자회 하다 급 참석. #별이되어빛나리 #의리 #김예령 선배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턱시도를 입은 윤석민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수현의 화사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1989년생인 김수현은 지난 2009년 '여고괴담5'에 출연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14년 연극 '이바노프'로 대학로 무대에 섰다.
윤석민은 지난 2005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해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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