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기자간담회가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진은 이날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현지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긴장을 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민은 "빌보드 어워드에 참석했을 때 무대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는 무대에 올라 영광스러웠다"며 "한국어로 된 무대를 하고, 더 많은 분에게 저희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RM은 "슈가 형은 원래 긴장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하지만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엄청 떨었다. 마이크 잡은 손을 덜덜 떨더라"고 회상했다.
슈가는 '마이크 드롭' 성과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 이번 곡은 팬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곡이었다. 빌보드 핫100 차트 28위에 올라 꿈 같았다"고 했다.
'윙스 투어'는 지난 2014년 시작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의 마지막 시리즈다. 지난 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일본 등 19개 도시 40회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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