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고아라에게 이별 선언을 했다.
10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강하람(고아라 분)을 밀어나는 블랙(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은 자신이 과거 김준(송승헌 분)이었으며, 자신에게 총을 쏜 사람이 강하람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힘들어했다. 그는 저승사자 동료 416(정준원 분)이 자신에게 김준에게 테잎을 찾았냐고 묻자 “혼자 있고 싶다”며 007(조재윤 분)과 416을 무르려고 했다. 하지만 416은 귀찰대가 찾아올 게 뻔 한 상황에서 마음이 급해 블랙을 재촉했다. 416은 “몸에서 강제로 끌려나오면 시체 어디에 있지 또 잊어버릴 거 아니에요”라며 빨리 몸을 수습하라고 말했다. 옆에서 들은 007은 “오로지 인간의 손으로만 나와야 한다”며 스스로 수습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준은 두 사람의 말에 자신에게 총을 쏜 이가 강하람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순간 강하람은 이를
강하람은 집에 돌아와서는 밥도 못 먹고 누워서 힘들어했다. 그는 블랙이 한 말을 떠올리며 "네가 뭔데 내 눈이 재수없대"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