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 배우 박중훈. 사진|유용석 기자 |
배우 박중훈이 24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중훈의 드라마 컴백은 1993년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 만. 박중훈은 “내가 감독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진 못했다. 감독으로서 끝까지 결실을 맺어보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 연기를 통해 받은 대중의 사랑이 그리웠다. 그런 면에서 ‘나쁜 녀석들’이 적합했다. 배우로서 다시 사랑받고 싶어서 ‘나쁜 녀석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촬영 하면서는 우리 시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 것 같아서, 큰 의미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박중훈은 “오랜 시간 형제처럼 지내던 매니저가 나와 조그만 다툼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감독 한다고 여러 사람 괴롭히지 말라고. 한 당 정도 이견 갖고 다툼 하다가, 단호하게 얘기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한동화 감독님이 워낙 출중한 분이셔서 내가 큰 도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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