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라이즈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2017년 에브리데이 식스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 첫 번째 정규 앨범 ‘선라이즈(Sunrise)’와 두 번째 정규 앨범 ‘문라이즈’ 자체를 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앨범이라 우리에겐 더욱 뜻 깊은 앨범이다.”(성진)
매월, 그것도 자작곡으로 음원을 발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곡을 발표하기까지 거쳐야하는 수많은 과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경력 있는 가수에게도 힘든 일을 신인 밴드가 해냈다. 특히 데이식스는 매달 새 곡을 작업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중압감은 곧 음악적 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정말 많은 곡들을 낼 수 있었고 신인이지만 공연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곡들도 많아졌다. 그로 인해 우리만의 공연 문화를 제대로 형성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다. 보람 있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성진)
“매달 곡을 써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두 달 정도의 발매 곡을 보유했었다. 이후에는 새 곡을 작업해나갔다. 지속해서 이 프로젝트를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설렜다. 책임감을 느끼고 해왔다.(Young K)
↑ 문라이즈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데이식스는 12조각으로 이뤄진 앨범 조각을 채워가는 것을 목표로 바쁘게 달려왔다. 이들의 1년 성장기를 집대성한 ‘문라이즈’는 총 18개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풍성한 트랙리스트를 자랑한다. 특히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는 다수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연습생 때부터 자작곡으로 활동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도를 많이 해봤다. 감사하게도 박진영 PD님께서 가사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저희가 매달 회사에 낸 곡이 좋지 않을 땐 그 이유를 설명해주셨다. 물론 곡이 컨펌 났을 때도 좋은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사적으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Young K)
매달 다수의 신곡을 발매한 데이식스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활동한 한해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따라서 노력한 만큼 급속도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을 터. 데이식스는 성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장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작사, 작곡 능력 뿐 아니라 공연의 합적인 면 역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단독 공연을 정말 많이 했다. 우리만 성장한 게 아니라 관객 분들과의 호흡도 정말 좋아졌다. 다 함께 뛰고 울고 웃고 한다. 관객들과 나누는 합이 정말 좋아진 것 같다. 특히 공연이 끝나면 제가 초청했던 이들이 관중과의 호흡을 놀라워하더라. 우리 공연을 즐겨주는 분들이 자랑스럽다.”(Jae)
“우리 공연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 뿐 아니라 목소리 또한 공유를 한다. 관객 분들이 ‘떼창’을 심각하게 잘 한다. 정말 놀라운 건 직접 화음을 나누고 파트를 나눈다.(웃음) 우리 네 명이서 못 해낼 일들을 다 해내는 점이 놀랍다. 정말 든든한 지원군이자 우리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Young K)
↑ 문라이즈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2017년의 마무리를 앞둔 데이식스는 올 한해 음악으로 팬들과 자주 만났지만, 방송 활동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다른 신인그룹들과 달리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지않은 것. 이에 데이식스는 추후 다양한 분야를 통해 만날 것을 약속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방송 활동도 하고 싶다. 앨범 작업과 공연은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는 더 활발한 활동을 해서 공감을 줄 수 있는 데이식스가 되고 싶다.”(성진)
“짧은 시간에 많은 감정들을 느끼면서 무대를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는 공연을 하고 싶고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싶다.”(원필)
“올해는 드럼에 집중한 것 같다. 내년부터는 보컬
“이번 년도에 공연을 많이 하다 보니 내년에 안 하면 허전한 느낌이 있을 것 같다. 충분히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Jae)
“방송 또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또 모든 활동에 있어서 제한 없이 시도해보고 경험해보고 싶다.”(Young K)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