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 23대 회장 당선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23대 회장에 선출된 작곡가 홍진영. 제공|한국음악저작권협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작곡가 홍진영(45)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23대 회장에 선출됐다. 홍진영 당선인은 현 윤명선 회장의 뒤를 이어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단체를 이끈다.
13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 따르면 홍진영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거에서 작곡가 이건우, 정성헌, 장경수, 남석현, 정태호, 박찬일 등 6명의 경쟁 후보를 제치고 한음저협의 제23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18년 2월부터 4년이다.
홍진영 당선인은 저작권료 5000억 원 시장 달성, 문화체육관광부의 징수규정 승인제 폐지, 지상파 방송사용료 징수 관련 사전 승인 도입 및 요율 인상, 스트리밍 수익 분배 개선 등의 선거 공약을 내걸었다.
홍 당선인은 작사가 겸 작곡가로 숱한 히트곡을 만들었다. 홍 당선자는 이승철의 '그 사람'과 '잊었니', '소리쳐', '아마추어', '사랑 참 어렵다'를 비롯해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 알리의 '서약', SG워너비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태규의 '마이웨이' 등을 작사, 작곡했다. '마시따밴드'라는 록밴드 보컬로도 활동 중이다. 한음저협 제 18대, 19대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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