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샤이니 종현에 대한 소속사 식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지난 18일 세상을 등진 종현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태연은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라면서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고 적었다.
태연은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 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않게 해줄게"라고 덧붙이며 지난 9~10일 진행된 종현의 마지막 콘서트 사진을 게재했다.
태연은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각각 소속사를 대표하는 남, 녀 보컬리스트로 함께 활약해왔다. 음악적인 영감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 듀엣으로도 여러 번 호흡을 맞춘 절친한 사이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lonely'가 종현 사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슬픈 역주행을 하고 있다.
태연은 종현 사망 충격으로 앞서 예정됐던 팬사인회를 취소하기도 했으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더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종현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은 공식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강타, NCT는 라디오 생방송 진행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당초 21일 겨울 앨범 발매를 계획했던 엑소는 발매일을 26일로 연기했다. 샤이니 멤버 온유, 민호, 키, 태민은 이틀째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샤이니 공식 SNS 계정에 "종현은 그 누구보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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