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이 찾아간 故 샤이니 종현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태연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종현의 빈소를 찾아 절친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태연과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료 아티스트이자 평소 절친한 사이였다. 최근 태연은 종현의 단독 콘서트 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비보를 접한 후 종현이 사망한 다음날인 19일 예정되어 있었던 뷰티브랜드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태연은 이날 SNS를 통해 종현의 단독 콘서트 사진과 함께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라며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故 종현의 입관식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발인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