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아지3(채수빈 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했다.
이날 두근거리는 마음의 원인이 아지3라는 것을 깨닫게 된 김민규는 “너 때문이었어. 네가 내 옆에 있어서였어. 배터리 사줄게, 세상에서 제일 오래가는 걸로. 네가 죽을 때까지 평생 나랑 함께 하자”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민규는 “넌 이제 내 가장 소중한 보물이니까”라며 아지3 이마에 뽀뽀했다.
이를 본 홍백균(엄기준 분)은 “기어이 뽀뽀를? 그 더러운 입을 어디다가 대고 있어? 그러라고 너한테 보낸 줄 알아?”라며 아지3와 김민규 사이를 갈라놓는다. 아지3는 로봇이 아닌 로봇인 척하는 사람이며, 홍백균의 헤어진 여
홍백균이 아지3의 손을 잡자 김민규는 반대 손을 잡고는 “어디 가? 네 주인 여기 있는데? 내가 아까 뭐라고 있어 내 옆에 붙어 있으라고 했지?”라고 말한다.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 아지3는 “배터리가 5프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기모드로 들어겠습니다”라며 방전된 척 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