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자이언티, 이적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 특집으로 이문세, 이적, 자이언티, 박원이 게스트로, 딘딘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자이언티는 “싸이 형이 공연 끝나고 사람들도 빠지고 모든 게 초기화 될 때까지 있어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이언티는 “그 자리에 한 번 있었는데 제 노래로 가득했던 공연장이 모든 게 사라지고 공허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그런 경험이 있나?”라고 묻자 이적은 “저는 뒷풀이가 중요한 사람이다. 마지막 공연은 무조건 6시에 잡는다. 12월31이 카운트하지 않나. 저는 신경쓰지 않는다. 8시 반쯤 끝내고 9시쯤 뒷풀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무대’라는 노래를 만든 적 있다. 한순간 꿈같다”라며 “빨리 쓰는 곡이 더 좋더라. 곡 쓰면 음성 메모로 저장한다. 몇 달 지나고 들으면 좋은 노래와 별로인 노래가 구분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자이언티도 “보통 천천히 작업하는데 잘된 곡들은 빨리 쓰는 곡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