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박원.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가수 박원이 노래 발표 후 헤어진 여자친구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원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 특집으로 진행했다. 박원을 비롯한 이문세, 이적, 자이언티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박원은 전 여자친구들과 관련된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노래들이 성공하자 헤어졌던 여자친구들에게 연락이 온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가장 최근에 나온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 가사를 수정하고 싶다. 내 이별 이야기여서 상대방은 그 노래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인지 알 것”이라며 “길에서 음악이 나올 때마다 노래를 내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사실 그 가사의 상대방 빼고 다 연락이 왔다”며 “전 여자친구들에게 ‘잘 지냈냐, 그 노래 좋더라. 나는 아니지?’라는 연락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원은 이적의 ‘레인’을 가창했다. 그는 자신만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이적의 노래를 재해석해 호평을 얻었다. 노래 주인인 이적도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박원은 그룹 ‘원 모어 찬스(one more chance)’의 해체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적이 “왜 원 모어 찬스가 해체했냐”고 묻자, 박원은 “모두가 솔로를 하는 이유와 같다. 서로 하고 싶은 음악의 방향이 멤버정지찬과 많이 달랐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원은 2010년 그룹 ‘원 모어 찬스’로 데뷔한 가수다. ‘원 모어 찬스’는 ‘널 생각해’, 연애의 발견 OST ‘시간을 거슬러’의 곡으로 이름을 알린 그룹이다.
한편 박원은 오는 29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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