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데스크’ 손정은 앵커 사진=MBC |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2층 M라운지에서는 MBC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앵커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성호, 손정은, 김수진, 박경추, 임현주 앵커가 참석했다.
이날 박경추 앵커는 지난 5년간 MBC 뉴스 아닌 다른 방송사 뉴스를 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손정은 앵커 역시 “지난 5, 6년 동안 MBC 뉴스를 많이 못 봤다. 솔직하게 JTBC ‘뉴스룸’을 가장 많이 봐다. MBC 세월호 보도는 잊을 수 없다. 그 뉴스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보상금, 사망 보험금 등 보도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저도 나중에 알게 됐지만 목포 MBC의 말도 묵살됐다는 것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손정은 앵커는 “저만 말씀드리면 저는 저대로 진정성 있게 하겠다. 의식하기보다는 저희의 뉴스, 제가 하게 될 몫에 훨씬 더 집중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박성호 앵커는 “가장 안타까운 글은 ‘MBC 뉴스 안 봐도 볼 거 많다’였다. 다른 뉴스를 보면 된다는 게 안타까웠다.
한편 지난 7일 이후, 잠시 간판을 내리고 재단장한 ‘뉴스데스크’는 평일 앵커 박성호, 손정은, 주말 앵커 김수진 등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8시에 다시 돌아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