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직구쇼` 종현 추모 방송.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돌직구쇼’가 고(故) 종현 추모 방송에 홍종현의 사진을 사용한 실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이하 ‘돌직구쇼’)는 21일 방송을 통해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하지만 ‘돌직구쇼’는 이 과정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샤이니 종현의 사진이 아닌 모델 홍종현의 사진 몇 장을 첨부한 것. ‘돌직구쇼’는 종현이 작사·작곡한 '하루의 끝'을 소개하며 홍종현의 사진을 전파로 내보냈다.
이에 이남희 앵커가 곧바로 정정했다. 그는 “다른 종현씨의 얼굴이 나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이남희 앵커는 방송 끝 무렵에 “’돌직구쇼’가 샤이니 종현 씨의 ‘하루의 끝’이라는 노래를 소개해드리는 과정에서 샤이니 종현 씨의 사진과 홍종현 씨의 사진이 영상 편집 과정에서 잘못 나가는 일이 있었다”며 “홍종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돌직구쇼’ 더 좋은 방송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실수할 게 따로 있다”며 “이런 일에 실수하지 않길 바란다. 주의를 바란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돌직구쇼’ 측은 이날 정오쯤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신문이야기 돌직구쇼'는 21일 종현 씨의 발인 소식을 전하던 중 편집 과정에서의 실수로 일부 영상에 홍종현 씨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습니다”라며 “홍종현 씨, 그리고 고 종현 씨와 그의 유족,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서울 광진구에 있는 건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등졌다. 종현의 발인식은 21일(오늘)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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