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연애도시’ 채명진과 권휘는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박예영과 최준혁에게 돌직구 고백을 전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에서는 출연진들이 본격적으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들은 각 장소에 숨겨놓은 카드를 찾아 여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특히 거문고 연주자 박천경은 1박2일 비엔나 여행권을 획득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박천경은 자신에게 호감을 밝힌 박예영이 아니라 박슬기를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비엔나행 여행권은 기차표는 호텔 숙박권까지 포함된 상황. 이에 여자들은 “공중파 맞느냐”" "19금 방송 아니냐"라 고 과감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명진은 남자들 앞에서 “난 예영이밖에 안 보인다”고 공개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아니나다를까. 그는 박예영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예영은 자신을 리드하는 채명진을 칭찬하며 한껏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천연동굴을 개조한 온천을 찾았고, 수영복을 입고 스킨십으로 어색함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예영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타입이 좋다. 그래서 명진오빠에게 마음이 흔들린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이서령은 최준혁과 신정환의 선택을 받아 세 사람이 함께 예술가 마을 데이트에 나섰다. 세 사람은 마을에서 영화 촬영팀을 만났다. 왕대륙이 나오는 영화였으나 이들은 왕대륙을 알아보지 못했다. 최준혁과 신정환은 이서령에게 전날 박천경과의 심야데이트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이서령은 오랫동안 한 분야에 몰두한 박천경에 호감을 표했지만 막상 만나보니 “대화가 즐겁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서령은 두 사람에게 전 남친과 만나고 이별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남자친구가 군입대를 한 사이에 다른 친구가 호감을 표시해서 만났다는 것. 이어 그는 “하지만 정리를 못해 갈팡질팡하다 두 친구가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천경과 박슬기는 비엔나 노천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박슬기는 박천경의 휴대폰 속 거문고 독주회 영상을 보고 “난 내가 못하는 걸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반면 권휘는 데이트 신청을 받지 못해 홀자 여행을 했다. 하지만 그날 밤 권휘는 최준혁을 불러내 케이크를 선물로 전하며 첫 데이트 때부터 최준혁에게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다 둘러봐도 오빠 같은 사람이 없을 것 같더라.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라며 진심을 밝혔다.
서울에서 채명진을 만난 최준혁은 “휘보다 서령에게 좋은 감정을 받았다. ”면서 이서령의 이별 사연을 듣고 “쉽지 않더라. 힘든 일을 굳이 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천경과 박슬기가 비엔나에서 돌아오자, 박예영은 두 사
박예영은 첫 방송부터 최종커플의 주인공으로 알려졌지만 남자가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아, 마지막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